영국 이것저것

손흥민 선수가 영국대신 한국을 택한 이유

lIlIlIlllIIlIlI 2020. 2. 2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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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최근에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팔에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2달 가까이 회복기간을 거쳐 결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의 중요한 선수인 만큼 영국에서
고급 의료진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 선수가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한국에서 치료를 받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에 앞서 영국의 의료 시스템에대해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영국은 무료로 사람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치과 제외) 제공하는 무료 의상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영국에 6개월 이상 머무를 경우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영국의 의료 서비스(NHS)의 질 에 대해 문제가 많다는 점입니다.

 


의료시스템을 공공의료 시스템으로 돌려버리면서
의사나 간호사들의 인력부족, 의지 저하 가 발생하고

심지어 병원에
의사나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 경우 도 일어납니다.

더 큰 문제점은 숙련되지 않은 의사가 수술을 집도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medical center Emergency 에 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대기 순위를 매기는데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안내 데스크 직원이 순서를 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영국 의료시스템 때문에 영국 현지인들도 불만이많은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병원에 바로가서 접수를 받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영국에서는 emergency center 및 개인병원 을 제외한 GP 나 NHS에서는 예약 후 최소 2~3주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이렇게 말 많은 영국 의료시스템과 비교적 질 낮은 서비스 때문에 손흥민 선수가 의료서비스와 질이 좋은 한국에서 수술을 받는 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사실 NHS에서는 말이 많지만 열이 많이 올라 Emergency center에 방문해 직접 경험해봤었는데요. 대기인원을 보면서 영국 공공의료 시스템에 문제가 많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오후 11시 쯤에 emergency center 에 방문하고 바로 진료가 필요해 보이는 사람들도 그저 접수를 하고 계속 대기할 뿐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단순 발열 증상이라 접수처에서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는지 접수 진행 후 7시간 정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BBC에서도 NHS 예산 확보를 위해 영국 소득세를 50% 올리는 것에 대해 조사를 했었지만 영국인들의 50%가 반대했었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공공의료 시스템을 영국이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아니면 계속 이런 상태를 유지할지 지켜봐야 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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